지구촌 캠퍼스 복음 전파 반세기… UBF 세계선교보고대회

지구촌 캠퍼스 복음 전파 반세기… UBF 세계선교보고대회 기사의 사진

“하나님은 지난 50년간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이 사명을 충성스럽게 잘 감당할 것입니다.”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선교보고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 UBF 소속 학생들은 세계 각국 현장에서 참석한 선교사들이 입장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대학생 시절 UBF에서 활동했던 학사(졸업생)들은 UBF 50년 역사를 담은 동영상을 보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영등포교회 방지일 원로목사를 비롯해 김명혁, 김상복, 강승삼 목사 등은 동영상 메시지로 UBF 50주년을 축하했다.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은 “한국교회가 물량적으로, 세속적으로 치우치는 요즘 50여년 동안 순수한 복음을 캠퍼스에 전하고 자비량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모습이 매우 귀하다”며 UBF의 지난 50년 발자취를 치하했다. 강승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은 “오병이어의 역사였던 UBF는 전문성과 희생의 역사”라며 “2041년 10만명의 자비량 전문인 선교사 파송 목표를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란 제목으로 1부 예배 말씀을 전한 전요한(UBF 세계대표) 선교사는 “지난 50년 동안 93개국에 30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쓰셨기 때문”이라고 감격해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대학 캠퍼스에서 복음을 받아들였듯이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사도 바울과 같이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갖고 열심히 젊은 지성인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자”고 역설했다. 전 선교사는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왕 같은 제사장으로 임명장을 새롭게 하고 신성한 사명을 더욱 충성스럽게 감당하자”고 UBF의 향후 50년 비전을 선포했다.

2부에서는 미국, 수단, 엘살바도르, 영국 현지 선교사들의 선교보고가 이어졌다. 미국의 데이비드 헐 선교사는 “절망과 공허감에 사로잡혀 있던 생활이 UBF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기쁨과 소망이 가득한 삶으로 변화됐다”며 “현재 이탈리아에서 대학 캠퍼스를 개척하는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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