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2세기 향한 성결 부흥운동 힘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연차대회·총회 개막

선교 2세기 향한 성결 부흥운동 힘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연차대회·총회 개막 기사의 사진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0회 총회가 30일 경기도 안양시 성결대학교 내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대의원 594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석광근(64·예수소망교회) 목사는 이날 신임 총회장에 추대됐다.

‘성결의 복음으로 다음 세대를 준비하자’(민 8:19, 롬 12:1∼2)를 주제로 시작된 첫날 총회에서 석 목사는 대의원 만장일치로 총회장에 올랐다. 석 총회장은 “교단을 재건하고 부흥을 위해 고군분투 하시던 1세대 선배 목사님들께서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시고, 이제는 새로운 세대들이 새 부흥을 일궈야 하는 길목에 서 있다”면서 “종의 마음을 가지고 원칙과 상식의 바탕 위에 온 힘을 다해 교단과 지교회들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참석자들은 성결교회 선교 104주년 기념 및 총회 개회예배를 드리고, 교단 설립 10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선교 2세기를 향한 선명한 비전과 성결 부흥운동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개회예배에서 직전 총회장인 노희석 목사는 ‘복음의 능력’(롬 1:14∼17)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노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이슬람을 비롯한 타 종교와 세속주의, 무엇보다 비판적인 새로운 세대들의 도전 등 수많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때 한국교회는 회개운동, 특히 성경으로 돌아가 복음의 능력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목사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는 복음을 통해 새로운 부흥의 기회를 맞이해야 한다”면서 “이번 총회가 그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이후에 나아갈 바를 실천·전개함으로써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제90회 성총회를 위해, 총회 산하 교회·기관·군선교·해외선교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번 총회를 위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주남석 총회장과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이영식 감독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인도성결교회 소속 12교회 목회자 부부도 참석해 특송을 부르며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예배 후에는 전 총회장 백병도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을 가졌고, 총회 임원단과 지방회장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장영희(복된교회) 사모를 비롯, 성결인 전도왕들을 시상했다. 이와 함께 노준환 일본 선교사에게 일본 지진피해 성금 1500만원을, 기아대책에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 15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랑의 저금통’ 모금 운동에 대의원들이 앞장서기로 했다.

예성 총회는 첫날 대의원 심리 문제로 개회가 한때 늦어지기도 했다. 일부 원로목사 등을 대의원 명단에서 ‘삭제’한 것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던 것. 그러나 결국 심리부가 보고한 608명 안을 그대로 받고 밤 9시가 넘어서야 594명의 대의원 회원점명을 끝내고 개회했다.

올해 예성 총회는 총회장의 기관장 겸직을 제한하는 안과 원로회에서 마련한 ‘원로 대의원권’ 개정안, 임원 선거를 제비뽑기로 전환하는 안 등이 상정된 가운데 31일부터 본격적으로 회무를 처리한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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