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타고 북녘 간 복음… 잔잔한 메아리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주님 말씀처럼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바로 북한의 경우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대표 곽선희 목사)는 전파를 통해 북한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정부가 심리전의 수단으로 송출하는 대북 방송 ‘자유의 소리’에 지난 4월 1일부터 종교 프로그램이 신설되면서부터다. 연합회는 그 안에 ‘생명과 진리의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와 찬송을 담아 방송한다. 그런데 그 효과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설교자인 연합회 총무 김대덕 목사는 2일 “북한 당국이 대북 방송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에 따르면 그 중 종교방송이 대북 심리전에 가장 효과적이라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 죄 사함 받은 인간, 천국의 소망 등 기독교의 본질적인 내용을 위주로 설교한다”면서 “방송 전후로 북한 동포들이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며 현실의 시련을 이겨내도록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연출자인 김한규 PD도 “종교 프로그램은 북한 주민들의 마음의 안정을 목적으로 내보내고 있는데 그 효과가 상당히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생명과 진리의 말씀’은 매주 목·금·토요일과 주일 오전 7시20분, 낮 12시45분, 오후 7시20분과 오후 8시50분에 10분 분량으로 방송된다. 주파수는 FM 103.1MHz와 FM 107.3MHz.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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