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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부 조작 10명 영구 제명…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서 결정

입력 2011-06-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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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승부 조작 사건과 관련해 10명의 선수가 영원히 K리그 무대를 밟을 수 없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승부 조작에 연루된 10명에 대해 K리그 선수 및 관련 직무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프로축구 출범 후 영구 제명 처분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이 영구 제명 처분을 내린 선수는 승부 조작 공모 및 선수 포섭 의혹을 받고 있는 김동현(상주)을 비롯해 김바우 박상욱 신준배 양정민 곽창희 강구남 이중원 이명철(이상 대전), 성경모(광주) 등 10명이다. 상벌위원회에 올랐던 11명 중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도 스포츠토토를 구입한 김정겸(포항)에 대해서는 5년 간 선수 자격 및 직무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 8명의 선수가 연루된 대전에 대해서는 스포츠토토 수익 배당금 30%(약 2억7000만원)을 박탈하고 광주와 상무에 대해서도 수익 배당금 10%를 주지 않기로 했다. 다만 상주의 경우 신생 구단인 점을 감안, 관련 징계를 내년에 적용키로 했다.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승부조작 사건이 처음이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결정을 내렸다”며 “승부 조작에 관련된 선수 10명에 대해 가담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 축구계에서 완전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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