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그라지아노 다 시우바(61) 전 브라질 식량안보 장관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선거에서 92표를 얻은 그라지아노 후보가 88표에 그친 미겔 앙헬 모라티노스 전 스페인 외무장관을 제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라지아노 당선자는 중남미 출신 첫 FAO 사무총장으로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다. 그라지아노 당선자는 “식량안보와 곡물가격 폭등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면서 “이를 위해 회원국들의 의견을 잘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 시절 기아퇴치를 위한 ‘기아 제로(Fome Zero)’ 프로그램을 만든 인물이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