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환 도시공동체연구소장 “한국교회 소통 부재 사회적 고립 교회 카페로 교류기능 회복해야”

성석환 도시공동체연구소장 “한국교회 소통 부재 사회적 고립 교회 카페로 교류기능 회복해야” 기사의 사진

커피 산지가 커피비즈니스 선교의 해외거점이라면 국내거점은 각 교회의 카페다. 전국 800여 교회 카페를 전도의 접촉점으로 삼자는 것이다. 하지만 도시공동체연구소 성석환(안양대 교수·사진) 소장은 “교회 카페가 곧 전도 장소라는 섣부른 접근은 경계해야 한다”고 4일 주장했다. 그는 카페를 의사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 소장에 따르면 당초 프랑스의 카페(살롱)는 의사소통의 장이었다. 커피를 마시는 장소도 아니었다. 카페는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포스트모던의 영향을 받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성 소장은 한국교회가 의사소통과 문화 접촉의 부재로 사회적으로 고립됐다고 분석했다. 또 교인 간의 교류도 안 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에서 오히려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카페를 통해 의사소통의 기능을 회복하고 카페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업이 카페를 상업적 공간으로 활용해 영리를 취하고 있는 데 반해 교회는 비영리적으로 접근, 의미 있는 공간으로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무역, 착한소비,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고 교회 카페에서 이를 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이 정의 구현에 해당되며 이는 곧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의 의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교회 카페의 윤리적 소비운동은 곧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운동이라는 설명이다.

성 소장은 “이런 과정을 통해 교회 카페의 궁극적 목적인 선교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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