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비전 키워 지구촌 이웃에 전파”… 한민족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 개막

“선교 비전 키워 지구촌 이웃에 전파”… 한민족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 개막 기사의 사진

‘한민족 재외동포는 선교사다.’

흩어진 한민족 재외동포에게 선교 비전을 심어 주고 한국인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2011 한민족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가 11일 밤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이형자 권사) 주최로 개막됐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2000여명의 한인 디아스포라(이주민)가 참석했다.

13명의 주강사를 비롯한 18명 워크숍 강사들은 하나님이 한국인들을 전 세계로 흩어지게 한 이유는 마지막 남은 세계 선교의 사명을 완수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전략이자 경륜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에 서툰 상당수 참가자들은 동시통역기에 의존, 강사들의 다양한 메시지를 들으며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읽으려고 애썼다. 이들은 개막식에서 한복 패션쇼와 국악 찬양 등을 감상하며 한국인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12일 주강사로 나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조 목사는 참가자 중 절반이 40대 이하 한인들이라는 점을 감안, 하나님을 향한 원대한 꿈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조 목사는 “사람이 꿈을 가지면 그 다음은 꿈이 사람을 이끌어간다”며 “큰 꿈을 갖고 전진하라”고 격려했다.

미국 시카고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피터 차 교수는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하나님의 ‘창의적 옮기심’으로 표현하면서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올해를 디아스포라 선교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인 후속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회장 이형자 원장은 “선교사로 헌신한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선교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각 대륙을 순회하면서 디아스포라 지역대회도 열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오후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대회 장소를 옮겨 ‘비전나이트’도 개최한다. 이때 참석자들은 찬양과 말씀 집회를 통해 선교사적 삶을 결단하게 된다.

◇Key Word - 한민족 선교대회

‘한민족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를 모아 선교 사명을 고취하고 한국인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 선교대회다. 주최 측인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이형자·분당 할렐루야교회 권사)은 동포 2세와 3세를 초청, 해당 국가의 선교사로 삼자는 취지로 대회를 열었다. 재단은 참가자 중 550명에게 한국 방문 비용을 직접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선교대회를 시작으로 북미와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남미 등 대륙별 선교대회도 1년마다 개최한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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