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여름 단기선교! 농어촌 미자립교회로… 휴가철 맞아 국내 오지·교도소서 섬김의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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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과 휴가를 맞아 해외와 피서지로 향하는 사람들이 물결을 이룬다. 해외 선교지를 찾는 기독교인들의 발걸음도 끊이질 않는다. 이런 가운데 해외도 피서지도 아닌 국내 오지를 찾는 기독교인들이 적지 않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홍익교회(손철구 목사) 청년 황명숙씨는 지난해 여름 지리산 자락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미용, 집수리, 식사 대접, 여름성경학교 등 봉사파트가 많았지만 황씨는 의료를 맡아 섬겼다. 주로 노인들의 치아 상태를 봐주고 교정하는 일을 했다. 별것 아닌 봉사에도 지역 어르신들은 고마워 어쩔 줄 몰라 했다. 황씨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걸 몰랐다”며 “감사를 잊고 살아가던 일상을 회개하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홍익교회는 다음 달 8∼12일 함양, 산청 등 지리산 일대 미자립교회 10곳과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단기선교를 실시한다. 한 지역을 10년간 봉사하며 자립과 부흥의 계기로 삼겠다며 시작한 ‘10년의 약속’, 그 3년째다.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대학부 학생 140여명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화천군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지역 미자립교회를 베이스캠프 삼아 농촌 봉사활동과 전도사역을 펼쳤다. 24, 25일엔 강원도 대관령과 경북 봉화, 전북 김제로 단기선교를 떠난 것을 비롯해 8월 중순까지 제주를 비롯해 15개 지역에 39개팀, 3200여명이 국내 단기선교에 참여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 22명으로 구성된 국내 단기선교팀은 23∼24일 충남 홍성교도소를 방문해 경비교도대원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했다. 경비교도대는 전국 42개 교정시설에서 복무하는 특수직 군인들. 단기팀은 홍성교도소 내 경교대교회(김봉래 목사)를 방문해 대원들과 함께 예배와 찬양, 일대일 대화, 게임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단기팀은 오는 28일 홍성교도소 재소자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연극과 워십댄스 등도 공연한다.

경기도 화성 은혜의동산교회(이규현 목사)는 오는 29∼30일 충남 부여와 보령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미자립교회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회 페인트칠, 지역주민 이·미용 봉사, 여름성경학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규현 목사는 “개척 7년째인 우리 교회가 세계 선교보다 국내 선교를 하는 이유는 복음과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이 아직도 국내에 많기 때문으로 매년 대상 지역과 교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신상목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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