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 실천이 전도의 지름길이죠”… 전도 활동 25년째 ‘각설이 전도왕’ 이병래 장로

“작은 사랑 실천이 전도의 지름길이죠”… 전도 활동 25년째 ‘각설이 전도왕’ 이병래 장로 기사의 사진

수원중앙교회 이병래(법무사) 장로는 ‘각설이 전도왕’으로 유명하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시간과 물질을 드려 열심히 전도하기 때문에 붙여진 애칭이다. 매년 40∼50회, 20여년 동안 1000회 가까이 전도특강을 다녔다. 이 장로는 28일 수원 제일사랑순복음교회, 다음달에도 대구 효목대길장로교회, 인천 신광장로교회 등에 집회가 예정됐다.

“각설이는 원래 장터에서 사람들을 모으는 노래꾼인데, 길거리에서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지를 나눠주고 외치는 나를 보고 그렇게 부르게 됐나 봅니다….”

이 장로가 전도활동에 나선 것은 1987년이다. 다니는 교회 총동원주일 행사에서 100명을 전도해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전도 경험이 전혀 없었던 그는 눈앞이 캄캄했다. 전도 능력을 받기 위해 70일 기도를 드렸고 전도 서적을 구입해 열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도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전도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업무상 길을 가다가도 이사하는 집이 눈에 띄면 짐을 날라주며 복음을 전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법무사 사무실에 타자기를 수리하러 온 사람에게도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전도했다. 일단 전도 대상이 정해지면 그에 관심과 정성을 집중했다. 그의 이런 정성에 사람들은 차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교회로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가 지금까지 전도한 사람만 수천 명에 달한다.

이 이야기가 입소문으로 퍼지자 전국 여러 교회에서 전도집회 요청이 쇄도했고, 결국 그는 2005년 법무사 사무실을 폐쇄하고 전도특강에 본격 나섰다. 이 장로는 그동안 전도하면서 생긴 전도 노하우를 정리한 ‘각설이 전도왕’이란 책을 내기도 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전도 비법이 들어 있어 전도를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전도는 기독교인의 존재 이유이며 세상을 향한 가장 큰 사랑실천 방법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성령님께 맡기고 전도하면 성령님께서 그 마음을 움직여 주시고 열매 맺게 하십니다.”



그는 1991년 한국기독실업인회, 92년 수원시기독실업인회 등에서 ‘전도왕’으로 선정됐다. 또 2001년 수원시기독교연합회로부터 실업인 선교대상을 받았다. 2003년엔 법무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2006년 2년 동안 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부인을 정성스레 간호한 이야기는 큰 감동을 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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