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신소걸 목사, CCM 음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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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코미디언에서 목회자로 변신한 신소걸(67·서울 순복음우리교회·사진) 목사가 자신의 이름으로 음반을 출시했다. 1990년 30년 연예계 생활을 은퇴하고 목회자가 된 뒤 음반기획사의 제안으로 찬양음반 제작에 임한 것.

기독교 음악인 CCM 앨범으로, 신 목사가 평소 즐겨 부르던 ‘내 기도 들어주소서’ ‘기적의 하나님’ ‘사명’ ‘골고다 언덕위에’ 등 모두 14곡을 수록했다. 음반판매 수익금 전액은 모두 미자립 교회 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벅스와 소리바다, 멜론 싸이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엠넷 도시락 등에서 찬양을 다운받을 수 있다.

신 목사는 장소팔쇼단과 군부대, MBC TV 등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세’ 등에 고정 출연하고 인기를 이용해 술집도 차렸다. 하지만 버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많아지더니 결국 부도가 났다. 노름판을 기웃거리며 실의에 빠졌다.

아내의 인도로 회개 후 예수를 영접하게 됐고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그는 1993년 경기도 안산 상록수순복음교회를 개척하고 6년 만에 600평 규모의 성전을 건축했다. 2002년 일본 선교의 소망을 품고 도쿄 성신축복교회와 가와사키 축복교회를 담임했다. 일본 관동 지역에 4개의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일본 선교 8년 만에 귀국, 서울 성내동 순복음우리교회를 최근 창립했다.

편집 및 녹음을 연출한 왕준기 명지대 교수는 “신 목사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통해 대중에게 희망과 위로,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영적 찬양앨범”이라고 전했다. 신 목사도 “주변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음반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02-6369-3939).

글·사진=유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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