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이사 후 출석 교회, 주변서 이단이라 하는데…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이사 후 출석 교회, 주변서 이단이라 하는데… 기사의 사진

Q : 이사를 한 뒤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나가고 있습니다. 교회 간판도 걸려 있고 100여명이 모이는 교회입니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외부에서 이 교회가 이단이라 합니다. 하지만 교역자나 교인들은 절대 이단이 아니고 시기와 질투이며 모함이라고 말합니다. 이단은 어떤 것인가요?

A : 이단(異端)이라는 한자의 뜻은 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이단 식별의 어려운 부분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동명이인이 있어서 ‘나사렛 예수’로 구별했습니다. 초대교회의 경우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이 있었는가 하면 인성을 부인하는 이단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주장으로 혹세무민하는 이단의 움직임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몇 가지 이단의 특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자신들은 이단이 아니라고 강변합니다. 시기, 질투, 모략, 오해의 결과일 뿐 자기네는 이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 기성교회를 비난합니다. 기성교회는 다 잘못됐다거나 구원이 없다거나 모든 목사는 다 사기꾼이라고 하거나 여기로 와야 구원받는다거나 참 살길이 여기에 있다는 등 온갖 그럴싸한 구실을 만들어 기성교회를 힐난하고 공격합니다. 셋째, 교주를 신격화합니다. 교주를 자칭 하나님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신비의 베일로 가리고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넷째, 철저하게 위장합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단의 정체를 위장하고 본색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꼬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회 간판 거는 것도 위장술의 연장입니다. 다섯째, 공격적입니다. 자신들의 목적 수행에 방해가 된다든지 포교활동에 방해가 된다고 결론이 나면 돈을 쓰고 폭력을 행사하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공격합니다. 그네들은 돈도 많고 전투적입니다. 여섯째, 반윤리적입니다. 이단들은 정당한 사회규범과 윤리를 지키지 않습니다. 대부분 그들은 탈법적이고 비윤리적입니다. 자기네 계율과 질서를 우선시합니다. 일곱째,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지 않습니다. 자기네 주장과 실체를 변호하고 증빙하는 도구로 성경을 악용하고 해석합니다. 그 해석법이 그럴싸해 보이지만 성경의 본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억지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악용하거나 개인적 유익을 위해 풀면 안 됩니다. 한국교회 내 이단의 움직임은 드세고 거셉니다. 한번 거기에 접선되면 헤어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패가망신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출석하는 곳이 이단이라는 주변의 충고를 귀담아 듣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 선택을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onggyo@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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