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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신앙 없는 여성과 결혼하려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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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희 가정은 미국에 살고 있는데 27세 된 아들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은행에 다니고 있는데 중국 여자 친구와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는 신앙생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설득하고 타이르지만 아들은 룻도 이방여자였다며 말을 들으려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혼인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A. 부모가 낳고 기른 자식이지만 부모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자식 문제입니다. 더욱이 성년이 되어 자기 세계를 살아가는 자녀라면 생각과 삶의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미국일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미국은 다민족, 다문화, 다종교가 얽힌 나라입니다. 미국에서 성장한 젊은이들의 경우 인종과 국적을 따지는 경향이 약합니다.

구약시대 족장들은 같은 혈통끼리 결혼하고 가계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예외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에 이방여인들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한국내의 경우도 다문화 가정 수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막을 수 없는 추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드님 문제를 몇 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찾으십시오. 아들 결혼과 신앙가정의 성립을 위해 간절히 작정기도를 시작하십시오. 둘째, 아드님을 설득하십시오. 무조건 반대하면 반작용과 부작용이 더 커질 것입니다. 왜 안 되는지, 해법이 무엇인지 대화와 설득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십시오. 셋째, 모자간에 일보씩 물러나 사건을 보도록 하십시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답니다. 어머니가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일생을 함께할 배필을 찾는 것입니다. 물론 아들의 결혼 때문에 어머니도 행복을 누려야 하겠지만 당사자는 아들입니다. 아들이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결혼의 정석입니다.

그러나 아들에게도 주고픈 말이 있습니다. 크리스천이라면 신앙이 우선이라야 합니다. 룻, 라합의 경우 이방여인이었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여인들이었습니다. 결혼은 사회적 공인을 필요로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나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나를 낳아 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보다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하고 염려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어머니의 반대 속에는 반드시 귀담아 듣고 살펴야 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반대한다라고 단정 짓지 말고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감정으로 시작합니다만 결혼은 냉철한 이성과 관찰로 성사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상대가 예쁘다, 잘생겼다, 매력있다, 돈잘번다, 집안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결혼할 수는 없습니다. 신앙과 인격, 품성과 가치관, 건강과 삶 등을 이성적으로 살피고 따진 뒤 결혼해야 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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