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 스마일 기사의 사진

“웃음은 마음의 치료제이며 몸의 미용제이다. 당신은 웃을 때 가장 아름답다.” 독일 학자 칼 조세프 쿠셀의 말이다. 대추와 사과 등 극사실화로 유명한 이목을 작가는 요즘 ‘스마일’을 주제로 웃음 짓는 얼굴 그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 웃음은 최고의 명약이라고 한다. 각박해진 세상 속에서 여유를 잃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웃음의 미학을 전하겠다는 취지다. 웃는 얼굴을 그리는 데는 눈썹 두 개와 입 하나면 족하다.

세 개의 선에서 느껴지는 필치가 자유분방하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웃음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 행복한 웃음과 애잔한 웃음이 교차하는 수백 가지 종류의 스마일. 각양각색의 표정을 짓는 작품들은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자 희망의 메신저이기도 하다. 희로애락의 인생 가운데 힘든 상황과 좌절 속에 있는 이들에게 “누구나 겪는 일, 그러니 웃어버리자”고 한다.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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