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담임 목사님의 해외선교 강조에 반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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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2천여명 모이는 교회시무장로입니다. 담임목사님은 해외선교사로 10년 사역하시다가 저희 교회에 오신지 6년 되셨습니다. 선교사 출신이신 탓도 있겠지만 온 정열을 쏟아 선교를 강조하십니다. 문제는 왜 선교를 해야 하는가? 국내에도 할 일이 많고 전도대상자가 많은데 왜 엄청난 비용을 해외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며 선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혜를 주시기 바랍니다.

A : 교회가 할 일을 정리하면 다섯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와 찬양과 감사의 예전이고 선교, 교육, 봉사, 친교는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예배는 선교, 교육, 봉사, 친교에 우선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거룩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선교는 미전도 종족을 향한 복음적 접근이며 교회에 주신 지상명령입니다. 제자 삼으라, 땅 끝까지 가라는 것은 교회에 주신 사명이며 과업입니다. 절대명령은 절대로 복종해야 합니다.

땅을 사라 집을 건축하라는 명령은 주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땅 끝으로 가라, 가서 제자 삼으라,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은 줄기차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가운데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는 교회는 20프로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명령 불복종의 우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만일 120년 전 미국교회가 국내에도 할일이 많다는 이유로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복음을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선교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도 많지만 하지 않아야 할 핑계와 구실도 많습니다. 선교현장에 헌신했던 목사님을 담임교역자로 모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선교현장의 경험을 되살려 교회 안에서 선교를 활성화 하려는 노력에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그러나 교회란 합의와 설득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선교경험만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다보면 불필요한 저항이나 이견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선교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셔서 중간역할과 조정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세계선교에 헌신한 한국선교사가 2만3천명에 달합니다. 한국교회는 선교사 10만명 파송의 비전을 선포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거룩한 선교행렬에 귀 교회도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의 선교행진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onggyo@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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