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바람직한 기독 정치인의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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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사람들 가운데 100여명이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그들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바른 자세를 갖고 국가장래를 위해 일해주기를 바랍니다. 기독교와 정치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하며 바람직한 기독정치인의 자세는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제가 알기로는 당선된 국회의원 가운데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녔거나 교적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중에는 중직자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기독교인이라는 호칭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오면 교인행세를 하고 타종교를 방문하면 타종교인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정체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라면서 이중적 행보를 한다든지 표가 필요할 때만 교인인양 하는 사람들은 교인일수는 있겠지만 기독교인은 아닙니다.

기독교인이란 구원의 체험과 확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국회의 경우도 그런 사람들이 진출하고 국정을 책임진다면 국회 모습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기독국회의원들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국정을 맡고 돌보는 일에 부정적이었습니다. 물론 소속당의 정책이 있고 복잡하고 다양한 정치역학의 제약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 해주기를 바라는 기대치를 버리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국정을 책임졌기 때문이며 크리스천 국회의원으로 뽑아 보내신 하나님의 뜻 때문입니다.

모든 기독교인이 지녀야 할 자세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 리더들의 자세이기도 합니다.

첫째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누구 앞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정체성을 간직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보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국회의원이 되고 교회지도자가 된 것은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그곳으로 보내셨습니다.

셋째 나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거나 그 이름이 훼손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누구 때문에 어느 교회 때문에 어떤 사건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지고 존귀하신 그 이름이 욕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넷째 정치는 기독교인의 삶과도 깊은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력과 야합하거나 추파를 던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반정부나 탈정치의 깃발을 흔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기독국회의원들과 정치지도자들 그리고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onggyo@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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