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십자가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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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크리스천들의 가정이나 목걸이 등 개인 장신구에서 십자가를 많이 발견합니다. 교회에서도 십자가를 곳곳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십자가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십자가는 사형수를 처형하는 형틀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총독 빌라도의 사형선고에 따라 당시 극형인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그 이후 십자가의 의미가 달라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은 단순한 처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양편의 두 강도는 자신들의 죄 값으로 처형당했지만 예수님의 경우는 모든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이 사실을 구약은 예언했고 신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대속과 구원의 십자가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누구든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믿지 않으면 누구라도 지옥에 들어갑니다.

십자가를 단순한 장신구나 장식용으로 착용하거나 내세우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나는 십자가를 통한 구원을 믿는다”“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한다”라는 고백적 행위와 장식이 되어야 합니다. 대속과 구원의 상징이며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를 모독하거나 공격하려는 작태는 반기독교적이며 십자가 구원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십자가를 장신구로 착용했다는 이유로 공공기관과 직장에서 추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명색이 기독교 국가였던 영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말문이 막힙니다. 미국도 여기저기서 그런 조짐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류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먼저 우리 자신들의 십자가 신앙을 명확하게 정립해야 합니다. “구원은 어디나 있다 구원의 길은 다양하다 예수 말고도 구원은 가능하다”는 다원주의를 차단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십자가 공격세력들의 저의를 파악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비하하고 폄훼하는 것은 기독교를 파괴하려는 저의가 있음을 알고 그 도전에 응전해야 합니다. 십자가 없는 기독교, 십자가를 통한 보혈의 공로를 외면하는 신앙은 존립의 가치도 의미도 없습니다.

바울 사도의 외침에 귀를 기울입시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맙시다. 자랑합시다. 십자가의 위대한 능력을 선포합시다.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onggyo@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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