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교 탄자니아연합대 초대 총장 장성근 장로 “아프리카 선교거점 캠퍼스로 키울것”

9월 개교 탄자니아연합대 초대 총장 장성근 장로 “아프리카 선교거점 캠퍼스로 키울것” 기사의 사진

“단순히 탄자니아에 대학 하나 세우는 차원이 아닙니다. 이 학교는 앞으로 아프리카 선교 거점이 되고 한국의 국익과 국위 선양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도해주실 것으로 분명히 믿습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최대 도시이자 경제수도인 다르에스살람의 신시가지에 개교할 탄자니아연합대(UAUTㆍUnited African University of Tanzania)의 초대 총장을 맡은 장성근(67) 장로는 꿈과 자신감에 부풀어 있었다. 현지에서 개교 작업을 이끌다 일시 귀국한 장 장로는 “7월부터 학생을 모집해 9월엔 공식적으로 개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로는 이번 대학 설립을 온전한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인도하심으로 여기고 있다. 2년여 동안 현지에서 직접 개교 마무리 작업을 하는 동안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선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거듭 일어났다는 것이다.

“늘 치열한 영적 전투의 현장에 있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나쁜 영들이 끊임없이 준동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들이 연이어 생겼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위대한 능력을 우리에게 확인시키셨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 인도양에 면한 탄자니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해 아프리카의 보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아프리카 다른 나라에 비해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다. UAUT는 여의도 절반 규모의 광활한 부지에 십자형 대로를 중심으로 건물을 세우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아프리카 다른 나라들에도 대학들을 세워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굳이 ‘연합대학’이라는 말을 쓰게 된 거죠. 이 대학들을 중심으로 검은 대륙에 성령의 불길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UAUT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채플에 참여하고 기독교윤리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어와 태권도를 필수적으로 배워야 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출신의 자비량 선교사 개념의 교수진이 확보돼 있다.

장 장로는 전형적인 학자이자 교육자다. 서울대와 대학원, 가톨릭의대 등에서 생화학을 공부한 그는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줄곧 순천향대에서 교직생활을 하다 2009년 정년퇴임했다. 천안YMCA 창립을 주도하고 다양한 NGO 활동도 해온 그는 청년학생봉사단을 이끌고 전 세계를 다니기도 했다.

“대학 강단을 떠난 뒤 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에서 훈련을 받고 있던 중 UAUT 설립자 이진섭 선교사로부터 총장 자리를 제안 받았어요. 이듬해 현지로 들어가 답사를 하다 하나님의 영감을 받고 수락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계속 서울 동숭교회에 나가다 순천향대에 근무하면서 온양제일교회를 섬겼다는 장 장로는 “UAUT의 미래와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수익 선임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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