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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예인 기질을 힙합·랩으로 풀다… 팝 아티스트 미나 1집 음반 발매

입력 2012-05-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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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예인 기질을 힙합·랩으로 풀다… 팝 아티스트 미나 1집 음반 발매 기사의 사진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한류에 일조하고 있는 미나(본명 구미나)는 떠오르는 팝 아티스트다. 한국의 메이저 기획사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대부분의 K팝 가수들과는 달리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며 자생적으로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이다. 키보드, 작곡, 보컬, 기타, 프로듀싱 등을 배우며 작업한 그의 1집 음반 ‘미나(Mina)’(사진)가 최근 발매됐다.

총 8곡 가운데 조선시대 황진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 ‘지미’가 포함됐다. 음반 홍보를 위해 최근 귀국한 그는 “황진이가 21세기에 태어났다면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가 됐을 것”이라며 “황진이의 예인 기질을 댄스 힙합 음악과 랩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곡 ‘음유시인’은 아리랑을 모티브로 삼아 삶의 고개를 넘어가는 애틋한 감정을 담았다.

어릴 적 KBS 어린이창작동요제에서 직접 작곡한 곡으로 입상한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다닐 때 영국 중국 터키 중앙아시아 등을 돌며 음악을 통해 외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로스앤젤레스에 자리를 잡았다. 그곳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런 투 유(Run To You)’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을 쓴 작곡가 앨런 리치에게서 음악을 배웠다.

리치는 직접 작곡하고 무대에서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미나에 대해 “아시아의 마돈나”라고 평가했다. 그의 공연을 본 현지 음악평론가들과 팬들은 “보컬리스트로서 카리스마가 뛰어나다” “음악적으로 맛깔 나는 무대”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가수 활동 외에도 양로원에서 음악으로 노인들을 위로하기도 하는 그는 올여름 미국 투어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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