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울산·대전… 광공업생산지수 10% 넘어 기사의 사진

동남권(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대전·충남·충북)이 지난 1분기 광공업생산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경권(대구·경북)은 광공업생산 둔화세가 잦아들었으나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은 부진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지역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이하 동일) 광공업생산지수는 시도별로 울산이 1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 10.1%, 강원 7.9%, 충북 5.9%, 충남 5.7% 순이었다. 자동차 전자부품 생산이 활발한 울산 대전이 1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분기 시도별 취업자 수 증가율은 인천 5.1%, 부산 3.9%, 광주 3.5%, 제주 3.4%, 전남 3.2% 순이었다. 보고서는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제조업 등의 취업자가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전국적으로 57.8%였으나 부산 인천 대구 등에서 0.4% 포인트 늘었다.

대형 소매점판매는 0.7% 늘었고, 지역별로는 대구가 11.4% 증가했지만 전남, 충북, 경기, 경남은 각각 -3.4%, -2.4%, -2.1%, -1.7% 등으로 저조했다. 백화점 판매도 대구가 24.7% 증가했으나 광주, 대전, 경기는 각각 -7.5%, -3.8%, -3.8%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3.0%로 지난해 4분기 4.0%보다 1% 포인트 낮아졌으며 특히 제주, 인천, 충북은 각각 2.3%, 2.6%, 2.7% 등으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통계청 지역경제동향은 매 분기별로 간행되고 있다.

조용래 기자 choy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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