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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폴 포츠' 김승일씨 세계무대 진출…'희망을 배달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해외 순회 공연 준비 중

'한국의 폴 포츠' 김승일씨 세계무대 진출…'희망을 배달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해외 순회 공연 준비 중 기사의 사진
[미션라이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폴 포츠’로 널리 알려진 테너 김승일(35·사진)씨는 21일 세계적인 성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도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2년전 국내 한 방송사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천상의 목소리와 함께 사연이 알려진 김씨는 이후 교회 등의 도움으로 한양대 음대 성악과 2학년에 복학한뒤 자신의 끼와 재능을 살려나가고 있다.

김씨는 3남1녀의 막내로 어릴 때부터 음악성을 인정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어머니 마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면서 대학을 중퇴하고 택배와 야식배달 등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갔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진후 동서대 변영인(기독교상담심리학) 교수가 ‘멘토’를 자처했고,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를 비롯해 명성교회(김삼환) 온누리교회(이재훈)와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온천교회(안용운) 백양로교회(김태영) 등이 김씨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이에 힘을 얻은 김씨는 어려운 환경 때문에 접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해 모든 집회마다 기도로 시작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폴 포츠와 순회연주에 이어 경기도 문화의 전당 단독 콘서트, 서울 예술의 전당 신년음악회 등에 참가한 김씨는 특히 전국 교회 찬양집회에서 중고등부와 대학생, 청년부 등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희망을 배달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캐나다 에드먼튼·코스타 콘서트와 미국 LA·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 순회 공연준비에 한창인 그는 평소 즐겨 부른 ‘네순도르마’ 외 10여곡의 신곡을 수록한 새로운 음반도 제작중이다.

김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꿈을 되찾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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