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인줄 알았는데… 위폐 제작 외화벌이한 女공작원

입력 2012-07-0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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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뒤 민박집을 운영하고 공작 자금을 조달해온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북한 대남 공작기구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여공작원 L씨(45)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L씨는 2001년 중국 선양에 파견돼 공작 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탈북자로 위장, 국내에 입국했다. L씨는 중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던 시절 북한이 제작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57만 달러 상당을 위안화로 바꿔 외화벌이 사업을 했다. L씨는 외화벌이 공로를 인정받아 두 번이나 특진하고 훈장도 받았다.

2003년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로 추정되는 재미교포 P씨에게 접근해 5개월간 정보를 수집했다. L씨는 평안남도 출신인 P씨가 찾던 누나의 딸로 위장해 접근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특히 L씨가 2007년 11월부터 1년간 한국 유학생들을 상대로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공작 자금을 조달하고 남한 정보도 입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말 L씨가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왔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해오다 지난 5월 L씨를 검거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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