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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명숙 ‘통장 잔고 286원’… SBS ‘좋은 아침’

입력 2012-07-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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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명숙 ‘통장 잔고 286원’… SBS ‘좋은 아침’ 기사의 사진

좋은 아침(SBS·10일 오전 9시10분)

1960년대 ‘노란 샤쓰의 사나이’로 큰 사랑을 받은 원로가수 한명숙이 굴곡진 개인사를 털어놓는다. 한명숙은 미8군 무대를 시작으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끈 원조 한류스타. 당시 그는 최무룡 김지미 등 톱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외순회 공연이 열릴 때면 ‘섭외 1순위’로 거론될 만큼 각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지금 월세 4만원을 내는 임대아파트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통장 잔고는 고작 286원. 도대체 한명숙에겐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제작진이 만난 한명숙은 전성기를 뒤로 하고 휴게소에서 핫도그로 끼니를 때우며 ‘행사’ 무대를 전전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돼 있었다. 그는 36세 되던 해에 남편을 잃고 아들까지 공황장애를 앓으면서 가세가 기울었다고 말한다. 설상가상으로 1년 전 무대에서 쓰러져 지금은 지팡이가 없으면 걷기도 힘든 상황. 그는 하지만 무대에 설 때만큼은 여전히 행복하다며 웃음을 짓는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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