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GDN 김성훈 부대표·야마모리 위원 “미래 교회 ‘디아스포라 선교’가 답이다”

[인터뷰] GDN 김성훈 부대표·야마모리 위원 “미래 교회 ‘디아스포라 선교’가 답이다” 기사의 사진

“오늘날 전 세계 10여억명이 취업 등의 이유로 자신의 본향을 떠나 이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선교하는 것이 디아스포라 선교의 핵심이며 세계선교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세계디아스포라네트워크(GDN·대표 조이 티라) 김성훈 부대표와 테드 야마모리 실행위원은 24일 선교사를 보내는 전통적 선교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디아스포라(diaspora) 선교’를 제시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기자와 만나 “취업·전쟁·천재지변·종교자유 등의 여러 목적으로 자연스럽게 민족이동이 일어나면서 이제 각자가 사는 장소가 선교지가 됐다”며 “디아스포라인 이들을 선교자원으로 잘 활용한다면 선교의 사각지대는 더 이상 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인디아스포라포럼(KDF)과 필리핀국제네트워크(FIN)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디아스포라포럼(GDF)’을 한국교회와 한국로잔위원회를 상대로 홍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방한했다. 전 세계 디아스포라 선교사 및 학자, 난민기구 종사자 등 다양한 전문가 500여명을 초빙하는 세계디아스포라 포럼은 2015년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디아스포라 선교를 학문적으로 정립하고 훈련과정을 개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야마모리 실행위원은 이번 포럼에서 한인교회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한인교회는 이민목회를 넘어 현지인과 타문화권 민족선교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세계 어디서나 선교의 주요거점엔 한인교회가 있다. 이 때문에 포럼에서 디아스포라 선교의 역할모델로 한인교회를 제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표는 한인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도 세계선교의 흐름인 디아스포라 선교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제 한국교회는 세계선교에 있어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로잔운동 등 세계교회 연합조직과 협력해 함께 세계선교를 달성해 간다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부대표는 한인교회와 한국교회가 연합해 선교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의 1000만 성도와 5500여개의 한인교회가 힘을 합해 140만명에 이르는 해외동포, 특히 중국·러시아 지역에 강제 이주된 이들을 선교하고, 이들이 선교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디아스포라 선교에 한국교회가 힘을 보탤 것을 당부했다.

양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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