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한인디아스포라 선교전략 등 열띤 토론…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성료

北·한인디아스포라 선교전략 등 열띤 토론…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성료 기사의 사진

‘격동하는 지구촌, 긴박한 땅끝 선교’를 주제로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열린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KWMC)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선교사대회와 선교사자녀대회, GKYM 청년축제, GKYM Youth 축제, 어린이선교대회 등 5개 대회가 잇따라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금세기 최고 설교가로 알려진 존 파이퍼, YWAM 대표 로렌 커닝햄 목사뿐 아니라 2500여명의 한인 선교사와 한인 기독교인 등 5000여명이 참여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전 세계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선교사들은 선교 역사와 동향, 북한 선교, 한인디아스포라 선교 전략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빌리그레이엄센터 소장인 론 앨리슨 목사는 설교에서 사역을 ‘마라톤’에 비유했다. “낙심하고 더 이상 나아갈 힘이 생기지 않을 때도 있지만 하나님과의 경건한 시간을 늘리고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친구들을 두고 항상 성령 충만해야 한다.”

존 파이퍼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큰 축복을 주셨다. 큰 축복이 있는 곳에는 그만큼 큰 책임이 따른다”고 조언했다. 명예대회장 방지일(103) 목사는 축사에서 “자기 경험이 아닌 온전히 말씀에만 붙들려 그리스도를 메시아라 전했던 바울을 닮을 것”을 당부했다.

한인 선교사 파송은 1979년 93명에서 현재 전 세계 169개국 2만3300여명으로 급증했다. KWMA 회장 강승삼 목사는 “1988년 제1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열렸을 당시 한인 선교사의 수는 500여명뿐이었다”면서 “우리는 이후 1만명 선교사 파송을 위해 통성기도했고 2000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1만명 이상의 한국 선교사를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청년 기독인 수 감소 등 한국 기독교의 위기를 절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앨리슨 목사는 “20세기 한국 기독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지만 (한국은) 삶의 지표가 나아지면서 서방 국가들과 같이 쇠퇴의 길을 밟고 있다”면서 재물 등 세상의 유혹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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