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열정 불뿜는 기독청년들 “미션 코리아”… ‘선교한국 2012대회’ 현장을 가다

선교열정 불뿜는 기독청년들 “미션 코리아”… ‘선교한국 2012대회’ 현장을 가다 기사의 사진

경기도 안산이 차세대 세계선교를 책임질 청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선교한국 2012대회’에 참석한 3000여명의 20·30대 기독청년들 때문이다.

1일 찾아간 안산 동산교회(김인중 목사) 본당은 선교 헌신자들로 만석이었다. 주강사로 나선 조지 머레이 미국 컬럼비아국제대 명예총장은 복음의 본질을 직설적으로 전했다. 그것은 구원의 오직 한길 예수그리스도였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이 독선적이라며 그렇게도 물 타기를 시도하는 그 길 말이다.

“우리의 메시지는 종교도 교회도 선교도 아닙니다. 바로 ‘예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전 세계 인구 10명 중 9명이 예수님을 모르며 3분의 1은 복음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총체적인 주권에 복종해 구원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선교한국은 1988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한국교회의 선교축제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국기독학생회(IVF), 한국네비게이토선교회, 예수전도단(YWAM), 성경번역선교회(GBT), 한국OM국제선교회, 바울선교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교단체 39개가 참여하고 있다. 그만큼 참석자들의 선교 열정도 남다르다. 신앙 좋기로 소문난 대한민국 청년 중 상위 1%를 모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선교한국의 핵심은 선교단체 박람회였다. 안산동산교회 1190㎡(360평)의 챌린지홀에는 32개, 꿈의교회에 21개 선교단체의 홍보부스가 설치돼 있다. 선교 헌신자들이 대거 참석한 만큼 기업채용 박람회를 방불케 했다. 브로슈어와 홍보 영상을 준비한 곳이 많았다. 볼펜과 엽서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선교지 민속의상을 내걸어 분위기를 한껏 낸 곳도 있었다.

중국 서부지역 선교를 펼치는 이투선교회 송요셉(53) 대표는 “선교회가 설립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홍보부스가 아주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송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걱정하지만 선교에 헌신하는 젊은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니 하나님이 정말 한국교회를 많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실감한다. 세계선교를 책임질 이들을 보니 정말 흥분된다”고 말했다. 윤솔지(28·여)씨는 “방글라데시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는데 인터넷이나 전화문의로는 선교단체의 사역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직접 방문해보니 금방 이해가 되고 선교 포커스가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한눈에 보인다”며 활짝 웃었다.

49개 주제 강의와 400개 소그룹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선교한국 대회는 오는 4일까지 열린다. 선교한국2012 조직위원회는 선교 헌신자에게 구체적인 선교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자 선교헌신자 세미나를 10∼11월에 진행할 예정이다(02-563-2468·missionkorea.org). 주최 측은 12회 대회까지 5만3600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3만1000명이 타문화권 선교에 헌신했다고 밝혔다.

안산=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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