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머레이 “한국, 20억명에 복음 전할 사도 돼야”

조지 머레이 “한국, 20억명에 복음 전할 사도 돼야” 기사의 사진

세계 선교전문가가 밝힌 한국교회 사명과 과제

해외선교사 파송 세계 2위국인 한국의 선교역량이 선교현장에서 극대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미국 시카고 휘튼칼리지에서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열렸고 이어 경기도 안산동산교회에서도 선교한국대회가 대규모로 열렸다. 이 대회의 주강사로 초청됐던 더그 버드셀 로잔세계복음화운동 총재와 조지 머레이 미국 컬럼비아국제대 명예총장의 메시지는 세계선교의 중요성과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 공감을 얻었다. 두 세계선교 전문가의 현장 강의를 요약, 게재한다.

조지 머레이(67) 미국 컬럼비아국제대 명예총장은 세계선교 전문가로 그동안 75개국을 순회하며 젊은이들에게 세계선교 현장에 나설 것을 독려해 왔다.

안산동산교회에서 열린 선교한국 주 강사로 나선 머레이 총장이 지난 1일 한국 교회의 선교비전과 열정, 헌신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미전도 종족 선교의 성경적 원리는 사도행전입니다. 에티오피아 내시는 헬라어는 잘 알고 있었으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고 싶어 했고 하나님은 빌립을 보내주셨습니다. 고넬료도 베드로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였듯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꾼을 미전도 종족에 보내고 계십니다. 아직 20억명이 복음을 듣지 못한 상태에 있기에 누군가 이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갖고 가야 합니다.”

머레이 총장은 경제 성장과 함께 교회 선교 열정이 식어가는 부분을 우려했다. 러시아와 동유럽 교회가 좋은 예로 미래 선교의 부흥은 선진국이 아닌 가난한 나라에서 올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인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교회에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음을 예로 들었다.

한국은 경제적 번영의 때인 지금 더욱더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내 친구는 24세 때 부모로부터 기업을 물려받았는데 평생을 교사 월급 수준만 받기로 하고 나머지를 세계선교에 쓰기로 다짐했다”며 “얼마를 드리기로 다짐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만 남기느냐로 기준을 삼은 친구는 첫해 5만 달러를 헌금했지만 지금은 매달 100만 달러를 헌금한다. 그럼에도 외식할 때 가는 곳은 맥도날드다. 선교를 위해 매우 심플한 삶을 산다”고 말했다.

“많은 한국 청년들이 헌신하고자 하는데 해외선교는 열정도 필요지만 지식과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선교현장은 단기선교를 통해 바뀐 역사가 없습니다. 철저한 훈련 후 다른 문화에 들어가 성육신적 삶을 살 때 그 지역이 변화됩니다.”

머레이 총장은 세계선교 2위 국가가 된 비결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올바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기도와 선교의 관계는 성경 속에 잘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9장 38절에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했는데 한국 교회가 바로 기도하는 교회라는 것이다.

“세계선교 2위 국가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한국 교회는 더 많이 기도해야 하며 젊은이들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더 많은 일꾼을 세계로 보내실 것입니다.”

안산=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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