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가수 싸이와 관련된 상품의 경매가가 400달러까지 치솟았다.

25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싸이가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친필사인 등 싸이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류스타 친필사인 상품의 인기도 덩달아 올랐다.

오픈마켓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한류스타 관련 상품의 판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싸이와 관련된 상품은 99∼400달러에 경매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 TV의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방송 출연 후 싸이에게 직접 사인을 받았다는 인증 사진과 친필사인이 99달러, 싸이가 미국 공연에서 직접 사용했다는 마이크는 400달러에 달했다. 이 마이크의 경우 현재 이베이에 올라있는 전체 한류스타 관련 상품 가운데 가수 보아의 사인 CD(999달러) 다음으로 높은 가격이다. 싸이가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하고 나온 동그란 테의 선글라스도 ‘강남스타일 선글라스’(95달러)로 주목받고 있다.

싸이의 인기가 고조된 최근 한 달간 한류스타들의 친필사인 상품 종류는 전월 대비 40%가량 증가한 450개로 늘어났다. 이베이에서 ‘kpop’으로 검색하면 샤이니, 2NE1, 2PM, TVXQ(동방신기의 일본명 ‘토호신키’의 준말), SNSD(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이 연관 검색어로 뜨고, 높은 가격 순으로 검색하면 한류스타 친필사인 상품들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임지현 팀장은 “싸이 열풍이 또 다른 한류스타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한류스타 관련 상품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싸이를 잇는 또 다른 한류스타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해 열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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