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 풍경-뮤지컬 ‘삼총사’] 정의는 살아있다 기사의 사진

17세기 프랑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총사(왕실 호위대)가 되기 위해 상경한 시골 청년 달타냥(엄기준·사진 가운데). 그는 ‘촌뜨기’라는 모욕에 목숨을 건 결투를 신청할 정도로 명예를 소중히 여기고, 한눈에 반한 여자를 위해 목숨을 걸 정도로 로맨틱하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삼총사’. 달타냥과 프랑스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들은 모두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가치 있는 것에 목숨을 건다. 아토스는 왕을 향한 충심에, 아라미스는 사랑하는 여인에, 포르토스는 의리에, 달타냥은 명예에. 이들은 함께 노래한다. ‘정의는 반드시 살아있다/ 비록 감춰져 있을지라도/ 함께 싸우자 하나 되어/ 세상 거짓말 속에 모두 타락했어도/ 우리 서로 믿으며/ 오직 정의를 위해 싸우자/ 우리는 하나.’

1년 만에 돌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 ‘삼총사’는 캐스팅이 화려하다. 극의 분위기를 이끄는 달타냥 역에 초연 멤버 엄기준을 비롯해 규현(슈퍼주니어), 이창민(2AM), 준케이(2PM), 뮤지컬배우 박진우가 나온다. 4월 21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한승주 문화생활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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