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휴대폰 소액 대출 광고를 올려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휴대폰 소액대출 광고를 올린 후 대출 신청자들에게 인터넷 게임 소액결재를 유도해 충전한 캐시를 다시 판 후 대출을 해주지 않고 연락을 끊는 방법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 사기)로 양모(33·총책)씨를 구속하고 손모(2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양씨와 함께 분실 휴대폰을 찾아준다며 속여 돈을 가로챈 로 김모(27)씨 등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일당은 지난 2월 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총책, 현금인출책, 계좌판매자 등으로 역할을 나눠 네이버 지식광고에 ‘핸드폰 소액 대출, 총알입금’ 등의 광고를 올린 후 200명으로 부터 2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씨 등 2명은 양씨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분실 휴대폰을 찾아주는 ‘핸찾사, K기획’ 카페를 개설한 후 의뢰인들에게 착수금만 받고 연락을 끊는 수법으로 80명으로부터 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휴대폰 대출 광고는 거의 대부분 사기이기 때문에 절대 연락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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