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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절 왜곡 사이비에 가까워”… 기독교사硏-미래목회포럼, 심포지엄서 신천지 실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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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연구소와 미래목회포럼은 공동으로 ‘한국교회 이단 사이비 운동 비평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실체를 분석했다.

22일 서울 신반포중앙교회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승구(합동신대) 김성봉(대신총회신학교) 교수,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구리상담소장은 한국교회에 침투한 신천지가 기괴한 성경해석으로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신천지는 ‘예수님의 신천 세계가 끝나고 1984년 3월 출범한 신천지, 약속의 목자를 통해 후천의 새 하늘과 새 땅의 세계가 도래한다’고 주장 한다”면서 “신천지는 예수님을 말하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론 그들이 말하는 이긴 자, 대언의 사자, 이만희씨를 믿도록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신천지 교리가 성경 구절을 상당히 왜곡하고 있어 기독교 이단이라기보다 사이비 종교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예수님과 성령님, 삼위일체, 구속, 종말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비성경적이고 기괴한 성경이해로 신천지에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한다”면서 “심지어 종말의 때를 기독교의 종말, 교회의 종말로 보고 있으며 정통교회를 마귀 신과 하나 된 종단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신천지 신도들은 성경에 대한 관심보다 14만4000명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어떤 고난도 감당할 수 있다며 거짓말까지 전도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한국적 정서에서 신천지처럼 성경을 정감록 읽듯 읽으면 제2, 제3의 한국형 이단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소장도 “신천지가 써먹는 비유풀이는 성경 화자의 의도를 찾기보다 목적에 따라 성경 낱말을 조잡하게 편집하는 것”이라면서 “안타까운 것은 말장난에 불과한 허황된 비유풀이를 접한 한국교회 성도들이 ‘성경적이다, 재미있고 쉽게 이해된다’며 쉽게 미혹된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천지가 비유풀이를 통해 노리는 것은 거짓 교리로 중독 시킨 후 ‘다른 보혜사’ 이만희 교주를 약속의 목자로 각인시키는 데 있다”며 한국교회의 철저한 예방교육을 주문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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