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시론-손인웅] 유대인이 우수한 이유 기사의 사진

이스라엘은 모든 환경과 지정학적 조건이 최악이지만 불모지와 같은 땅을 옥토로 만들어 가면서 주위의 아랍 국가들과 대치한 가운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온 국민이 긴장한 가운데에서도 유비무환의 신앙으로 무장해 추호의 빈틈도 없이 국방에 전념하면서 확고한 신앙으로 창조적인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힘의 원동력은 교육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들의 교육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것은 창의성 교육이다.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노벨상 수상자의 25%가량을 차지하는 이유가 바로 교육의 힘이라고 한다.

그들은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토론과 대화를 통한 교육을 한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면 그 부모가 아이에게 오늘은 질문을 몇 번 했느냐고 물어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오늘 시험에서 몇 개 틀렸느냐고 묻고 야단치는 것과 너무나 다르다.

창의력 교육에 주력했기 때문

교육(Education)은 창조주께서 이미 아이에게 무한대로 입력해놓은 창의력을 끄집어 내주면서 꽃피게 하는 작업이다. 잘못된 교육은 아이의 속이 텅 비어 있기 때문에 많은 지식을 집어넣어서 가득 채워주어야 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와 투철한 국가관과 강한 협동정신을 인정받은 것은 수천 년 동안 받은 고난의 결실이라고 본다. 2000여년 동안 세계에서 유리방황하며 나라 없는 백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모든 위기를 신앙과 민족의식으로 결집된 특별한 창의력 교육을 통해 극복하고 1948년에 건국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백성이라고 평가되는 것은 흔히들 유대인의 선택받은 혈통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율법을 암기하는 실력이 쌓여서 두뇌가 명석해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유대인의 혈통이 가장 순수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를 가지는 학자들이 있다. 그들은 유대인이야말로 수천 년 동안 팔레스타인 땅에서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전란을 겪어 가장 많이 혼혈된 민족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강대국의 힘에 굴복하여 피해를 입었지만 끊임없는 자정운동과 회복운동을 통해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중단 없는 교육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생물학적인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상으로 여호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면서 민족적인 자존감을 지켜왔다.

이스라엘의 창조경제 배워야

현대인들은 창의성을 융합의 개념으로 이해하며, 창의성이라는 것도 옛날에 이미 존재했던 것들을 연결시킴으로써 가능하다는 지식 네트워크 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많은 인종들과 접촉했고, 가장 많은 문화를 경험했으며, 가장 넓은 세계에서 유리방황하면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친 민족이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했고 그것을 가장 철저하게 자녀들에게 교육하여 전수한 민족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유대인들은 가장 자기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한 민족이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삶의 지혜와 지식으로 축적된 보배를 간직한 민족인 것이다. 이러한 모든 축적된 창의성 교육이 오늘의 세계를 이끌어가는 가장 창조적인 민족으로 우뚝 서서 앞서나가게 한 것이다. 우리나라 새 정부가 창조경제 개념을 이스라엘로부터 벤치마킹하여 함께 간다는 점에서 기대해 볼 만하다.

손인웅 덕수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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