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팀 NC가 창단 첫 영봉승을 거뒀다.

NC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찰리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모창민,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2대 0 승리를 거뒀다. NC가 한 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한 것은 창단 후 67경기만에 처음이다. NC는 지난달 30일 창원 두산전 이후 2연승을 거뒀고 넥센은 이날 우천으로 연기된 LG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NC 선발 찰리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3패)를 거뒀다. 찰리와 강윤구의 선발 맞대결로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가던 경기는 NC가 균형을 깼다. NC는 8회말 1사후 모창민이 바뀐 투수 이보근을 두들겨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나성범이 바뀐 투수 박성훈을 상대로 다시 우월 백투백 홈런을 폭발시켰다. NC의 시즌 3호 연타석 홈런. 모창민은 결승 솔로홈런을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찰리에 이어 9회 마운드에 나온 이민호는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는 6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직경기서는 선두 삼성이 롯데를 6대 4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4로 맞선 7회 2사 3루에서 이승엽이 롯데 세 번째 투수 강영식을 상대로 결승 중전 적시타를 터트린 뒤 9회에도 박한이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선발 벤덴헐크가 5⅓이닝 동안 3실점했지만 차우찬, 심창민에 이어 7회부터 안지만, 9회에는 오승환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16세이브째를 따냈다. 27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롯데 장성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는 SK와의 문학경기에서 선발 김진우의 호투와 이범호의 투런포에 힘입어 8대 2로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진우는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7승째(4패)를 거뒀다. 이범호는 3-0으로 앞선 5회초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선발 세든이 6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3연패에 빠졌다. 한화-LG의 잠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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