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주도하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가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Developer Support Program)’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개발자들이 앱을 출시하기 위해 제조사별로 다른 품질검증 과정을 일일이 거쳐야 했다. 하지만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면 스마트TV 얼라이언스 내 모든 제조사(LG전자·도시바·파나소닉·TP비전)의 품질검증 과정을 한번에 마칠 수 있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멀티스크린 앱 개발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키트(SDK) 2.5’도 처음 공개한다. 멀티스크린 앱이란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앱을 뜻한다. TV에는 게임 장면을, 휴대전화에는 가상 컨트롤러를 표시하는 등 각 화면에 서로 다른 정보를 표시하는 게임이 이에 해당한다. SDK 2.5를 통해 개발된 앱은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스마트TV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모든 스마트TV에서 구동 가능하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최근 리얼텍, 돌비, 워너 브라더스 등 9개사를 신규로 영입해 회원사는 모두 19개가 됐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 최성호 전무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가장 성공적인 스마트 생태계 활성화 사례”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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