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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25주년 콘퍼런스] 미니콘서트 여운… 최덕신 “가정사로 곤란할때 희망 품어”

[본보 25주년 콘퍼런스] 미니콘서트 여운… 최덕신 “가정사로 곤란할때 희망 품어” 기사의 사진

국민일보 창간 25주년,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개교 8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선 세계적 석학의 강연 못지않게 오후 1시50분부터 시작된 미니콘서트도 적잖은 여운을 남겼다.

콘서트는 이유정 목사의 ‘오직 주만이’로 시작됐다. CCM 가수 송정미씨가 극동방송 복음성가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주목받은 명곡이다. 이 목사는 “곡을 유행가 풍으로 바꾸려 했지만 최덕신 씨가 편곡을 하면서 맨 마지막 소절인 ‘나의 피난처 되시네’에서 ‘네’의 음을 올리면서 대곡으로 변했다”면서 “음 하나 때문에 곡이 대곡으로 바뀌었듯 주님은 별 볼일 없는 우리의 인생을 바꾸셨다”고 간증했다.

이어 한국 복음성가의 ‘전설’로 불리는 최덕신씨가 등단했다. 그는 ‘주의 은혜라’는 곡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그는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주님의 은혜”라면서 “10년 전 가정사로 인해 교계를 시끄럽게 해드렸는데 무척 죄송했다. 그때가 가장 절망스러운 때였는데 희망이 정말 필요한 사람은 가장 절망적 상황에 놓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전도사는 “절망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선하시고 옳으신지 답을 얻었다”면서 “인간적으로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공평하시다고 선언하셨다”고 간증했다. 그는 복음성가 중 불후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나’를 선보여 적잖은 감동을 줬다. CCM 그룹 헤리티지도 풍부한 음량을 뽐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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