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무제한 이용을 미끼로 회원가입을 유도한 후 요금을 빼가는 신종 파일공유(P2P)사이트를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이런 함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피해자가 되기 십상이다. P2P사이트들은 음란한 문구로 청소년들을 자극하고 유혹한다.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클릭하고 회원가입만 하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는 광고를 발견한다. 아무 의심 없이 가입을 하고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는다. 입력하자마자 한 달 요금 1만7000원이 덜컥 결제된다.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다. 취소하기 위해 포털 검색은 물론 114에도 문의해 보지만 사이트의 실체를 찾지 못한다. 업체에 수없이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 운 좋게 사이트를 찾아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돈만 날린다.

신종 P2P사이트는 정상적인 사이트와 달리 포털에서 검색되지 않는다. 동호회 사이트나 블로그, 카페 등의 링크를 통해서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작은 글씨로 채워진 약관에 이용요금 안내가 한 줄 들어가 있지만 확인하는 가입자는 드물다.

자녀가 청소년이라면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켜야 한다.

김도연(전남 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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