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4대 무질서행위(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이륜차인도주행, 방향지시등 미점등)에 대해서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행위부터 바로잡자는 취지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만으론 한계가 있다. 시민들의 교통질서의식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단속하려고 하면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한다.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서 경찰이 앞장선다며 불만을 터뜨리니 어처구니가 없다.

순찰하다 보면 신호위반·중앙선침범·무단보행 등 아무 거리낌 없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심야나 새벽시간엔 통행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신호를 위반하며 난폭 운전하는 영업용 택시들이 많다. 법규위반 운전자들은 늘 하는 말이 싸고 벌점 없는 걸로 끊어 달라고 한다. 그래도 원칙대로 하려고 하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고 가는 운전자들도 있다.

교통법규는 나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지켜주기 위한 최소한의 질서다.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기대해 본다.

조언주(대전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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