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은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교주변에 설치한 구간이다. 도로교통법은 스쿨존으로 지정된 학교의 주요 출입문 반경 300m이내에서 차량 주행속도가 시속 3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정차도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일반지역에 비해 범칙금과 과태료가 배로 부과된다. 스쿨존에서 최대 과태료는 속도위반 16만원, 신호위반 12만원, 주·정차위반 8만원이다.

법 규정이 엄격해 스쿨존에서 조심스럽게 운전을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스쿨존=안전지대’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 때문이다. 시속 30㎞ 이하로 달려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무시하기 일쑤다. 그러다 보니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는 대부분 운전자 과실에서 비롯된다.

스쿨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안전운행을 유도할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근본적으로는 어린이를 지키려는 운전자의 마음가짐이 우선일 것이다.

류창곤(부산시 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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