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해양경찰 전문 교육기관인 해양경찰교육원이 전남 여수시대의 막을 올렸다.

해양경찰교육원은 11일 교직원 148명에 대한 이주와 함께 5t 탑차 135대 분량 8826점의 장비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753억원을 들여 2009년 착공한 이 교육원은 여수시 오천동 122번지 일원 230만500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본관동을 비롯해 교육시설과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350실 규모의 생활관, 기초체력훈련장(골프장), 체육시설, 학생회관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핵심시설인 시뮬레이션훈련장과 해상구조훈련장 등의 훈련시설은 국내에서도 최첨단의 수준을 자랑한다.

현재 9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4월 준공식을 갖고 정식 개교한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여수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기존 해양경찰학교에서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정식명칭이 변경됐다.

이 교육원은 오는 18일부터 225기 신임 해양경찰 171명의 첫 교육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36개 교과 별로 연간 7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게 되며, 하루 평균 290명이 졸업해 야전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시는 해양경찰교육원 이전으로 180여명의 교직원을 비롯해 매년 교육생과 외래강사, 방문객 등 연간 13만여 명의 인구가 여수시에 정착 또는 체류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인구유입을 통해 파생되는 경제생산액은 연간 348억원으로 이 가운데 54억원이 지역경제에 파급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급식당가와 호텔, 펜션 등 관광산업과 신북항 건립 등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총체적인 해양산업의 발달도 전망된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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