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가 이르면 이번 주 정식 출범한다. 김복환(60)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이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국토교통부는 5일 “대전 코레일 본사 건물 12층에 수서고속철도의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다”며 “늦어도 다음 주까지 인선이 끝나면 바로 업무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서고속철도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4명만 결정됐을 뿐 실무를 담당할 직원은 정해지지 않았다. 초기 인력은 50명인데 대부분 코레일에서 파견 받을 예정이다. 코레일 내부는 최근 파업의 여파로 수서고속철도로 파견 가겠다고 선뜻 나서지 않는 분위기라고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인사가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인선 완료 직후부터 2015년 말 수서발 KTX 개통을 위한 각종 계획 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관사 등 필수인력의 수요를 조사하고 열차운행 계획을 수립하며 인력수급 계획을 확정,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급선무다. 2분기부터는 공공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개통 전까지 철도 운영에 관한 여러 테스트를 실시한다. 조직은 단계적으로 430명까지 늘려 3본부 2실 8처로 갖춘다. 인력이 늘어나면 별도 사무실을 얻어 독립할 것으로 보인다. 기관사·승무·본사 인력 등 핵심부문을 제외한 다른 업무는 외부 업체에 맡겨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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