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물가 오름폭이 심각하다. 도시가스요금이 5.8%나 올랐다. 2월에는 우체국 택배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초코파이나 콜라 등 음식료품 가격도 오른다. 대중교통 수단인 철도요금도 인상 행렬에 대기하고 있다. 서민들의 한숨 소리는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작년에 소비자 물가지수가 1.3%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를 믿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도대체 물가지수는 어떻게 계산하기에 국민이 느끼는 체감지수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월급은 동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물가는 뜀박질하듯 오르니 근로소득자들은 허리가 휜다. 임금 인상이 억제된다면 물가 인상도 억제되거나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그러잖아도 사는 것이 팍팍하고 피곤한데 물가마저 기업이 요구하는 대로 마구 올려줘야 하나. 정부가 중재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정부는 오르는 품목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원가실사를 벌여 충분히 검증하고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 정부는 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정국불안으로 짜증나고 물가인상 러시로 열 받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요구한다.

박옥희(부산시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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