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는 미국 산악지대에서 사냥을 할 때 사용하던 스키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널빤지를 이용한 것이 효시다. 1960년 미국 서퍼 셔먼 포펜이 ‘스너퍼’(Snurfer)라는 발명품을 만들어 내면서 스노보드가 스포츠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70년대 보드에 바인딩이 부착되고 눈에 미끄러지기 쉽게 만들어지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초창기엔 스키장 입장이 금지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스키 못지 않게 스노보드 인구가 늘고 있으며 전용 코스가 생기기도 했다. 76년 북미 스노보드 협회 발족으로 ‘스노보드’란 이름이 생겼으며 그 후 22년 만인 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크로스,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의 세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졌으며 소치올림픽부터 슬로프스타일과 평행회전이 추가돼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초 처음 등장했으며 올림픽 출전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의 김호준이 처음이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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