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들이 성업 중이다. 이용자들은 생각 없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PC방 컴퓨터에는 개인정보 도용을 위한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얼마 전 해킹 프로그램을 PC방 컴퓨터에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컴퓨터 50여대에 해킹 프로그램을 무단으로 설치해 놓고 사용자들의 이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냈다. 그런 뒤 게임 아이템을 몰래 팔아넘기는 범행을 저질렀다.

전문가들은 공용 PC에서는 신용카드 결제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또 공용 PC에 무심코 개인정보를 저장해 놓거나 사용한 인터넷 페이지를 닫지 않고 그대로 두고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려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신용카드 영수증도 잘게 찢어서 버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신용카드 영수증에는 타인이 신용카드 정보를 알 수 없도록 별표가 되어 있긴 하지만, 여러 개의 영수증을 조합하면 신용카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김덕형(전남 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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