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상당수 병·의원이 진료비 과당·부당 청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료기관이 영리에만 급급한 것이다.

우리 사회에 부정부패와 비리가 만연해 있을지라도 의료계는 인술을 펼쳐야 한다. 환자와 보호자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진료내역서를 봐도 잘 알 수가 없다. 건강보험이 적용됐는데도 진료비가 지나치게 많이 나왔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의료기관이 환자나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무지, 무관심을 이용해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형 병원일수록 진료비를 뻥튀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과도한 진료비를 환자에게 떠넘기는 것은 비양심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다.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임금은 상위 등급에 속한다. 그럼에도 돈 몇 푼 더 벌겠다고 부당·허위 청구를 하거나 환자에게 부담금을 뒤집어씌운다.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을 지키기는커녕 최소한의 도덕성과 염치도 없는 행위다. 당국은 더 이상 이런 부당 청구 행위가 없도록 강력히 제재하고 단속하기 바란다.

우도형(경남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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