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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스포츠] 매년 새로 쓰는 슈퍼볼 경제학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미식축구다. 최근 설문조사 업체인 해리스폴이 18세 이상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를 조사한 결과 35%가 프로미식축구(NFL)를 꼽았다. 30년간 NFL은 선두를 내준 적이 없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야구가 14%로 그 뒤를 잇고 있지만 대학미식축구가 11%를 얻은 점을 감안하면 미식축구의 인기는 46%가 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3일 끝난 NFL 결승전 슈퍼볼은 역대 최다인 1억1150만명이 TV로 시청했다고 한다. 이는 미국 내 단일 TV 프로그램으로는 사상 최다라고 시청률 조사업체인 닐슨이 밝혔다.

미국인의 시선이 한 곳에 쏠리다 보니 이를 노린 TV광고가 상상을 초월한다. 중계를 맡은 폭스TV는 30초 분량의 광고단가를 400만 달러(약 43억원)로 책정했지만 총 32분30초 분량의 광고가 43개 광고주에 완판됐다. 올해 광고의 큰손은 자동차 업체였다. GM을 비롯해 폭스바겐, 아우디, 도요타, 현대·기아차, 재규어 등 글로벌 브랜드가 총출동했다. 경기장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좌석 평균 가격은 4600달러(약 491만원)로 지난 4시즌 평균 가격보다 15% 올랐다. 입장권의 액면가는 800∼1500달러 선이었지만 암표 가격은 무려 2만5572달러(약 2733만원)로 치솟았다고 한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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