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그런데 출마 예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도덕성·전문성·경륜 등 자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인물들이 왜 저렇게 출마를 하려는지 의구심이 든다. 경력 쌓기 용일 수도 있고 중도에 포기하면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속셈일 수도 있다. 업무보다는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업무추진비나 판공비 등이 탐나서일 수도 있고, 그냥 이름 한번 올리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물론 정당 후보들은 경선을 거칠 것이다. 무소속 후보들은 끝까지 가거나 아니면 중도에 특정 후보를 밀어주면서 포기할 것이다.

교육감 후보들도 난립 양상이다. 서로 단일화하기 전에는 이전투구를 벌일 것 같다. 특히 교육위원이 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출마하는데 교육의원을 마치 교육감에 도전하는 징검다리로 여기는 모양이다. 제발 예비 후보자들은 자신의 능력과 분수를 제대로 객관적으로 판단했으면 좋겠다. 자질은 물론이고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준비된 인물이 소신 있게 도전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우정렬(부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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