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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아침] 타임라인(Tim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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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최동열 작가의 인생은 파란만장하다. 아흔아홉 칸의 부잣집에서 태어나 고교 진학에 실패하자 검정고시를 통해 15세에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 입학했다. 2학년 때 대학을 그만두고 해병대에 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22세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노동자, 태권도 사범, 바텐더 등을 하며 밑바닥을 전전했다. 그러다 1977년 뉴올리언스에서 미국 화가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 미술을 시작했다.

스스로를 ‘홈리스(Homeless)’로 칭하는 작가는 고정적으로 사는 집이 없다. 늘 유랑을 떠난다. 멕시코 유카탄 코바마을과 미국 서북부 지역, 중국 우루무치, 티베트와 네팔 등에서 1∼2년씩 머물며 작업한다. 그렇게 살아온 시간을 ‘갈 데까지 가본 인생’(1951∼1976) ‘자유로운 영혼 보헤미안’(1977∼1987) ‘예술의 혼을 찾아 떠나는 여정’(1987∼2014) 등으로 구분해 펼쳐 보인다.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50여점을 소개한다.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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