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에서 신입생들에 대한 환영회가 속속 열리고 있다. 그렇지만 신입생과 학교 선배들이 모여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할 환영회가 해마다 불미스런 사건 사고로 얼룩지고 있어 안타깝다.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의 첫걸음은 매우 중요하다. 선배들에게 경험을 듣고 진로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정을 쌓는 것이 목적인데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경주에서 부산 외국어대학 신입생 환영회 중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또 2008년에는 경기 소재 모 대학 신입생이 과도한 음주로 구토를 하다가 질식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2012년에는 전북 모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군대식 얼차려를 시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신입생 환영회의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대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학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환영회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급선무다. 신입생들이 아름다운 대학 생활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정소라(부산시 연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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