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것이 선택 관광 강요다. 일부 현지 가이드들은 여행 일정을 설명하다가 느닷없이 선택 관광을 요구한다.

여행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이면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감정적인 태도로 돌변한다. 선택 관광을 하게 되면 별도로 적게는 수 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이 넘게 들어가니 쉽게 결정하기도 어렵다. 선택을 할지 말지 신중히 생각해 보고 있는데 당장 결정하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설사 모두 거절한다고 해도 기본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이드의 기본자세 아닌가. 가이드는 관광객들이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앞으로 각 여행사에서는 이런 선택 관광을 강요하는 행위, 불친절하거나 성의 없는 가이드의 행동을 금지시켜야 한다. 또 가이드 팁도 이전엔 3박5일 일정이면 사흘 분을 받았는데 슬그머니 나흘 분을 받는다. 말이 5일이지 출국하고 귀국하는 날에는 밤늦게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실제로는 사흘이다. 가이드 팁에 대해서도 적절한 개선책을 내놓기 바란다.

박옥희(부산시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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