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사이버에서 자주 대화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기 십상이다. 청소년 5명 중 1명꼴로 SNS·이메일·메신저로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하는 소위 ‘사이버 왕따’를 경험하고 있다.

사이버 폭력 즉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은 인터넷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것으로 안티카페 개설이나 메신저를 이용한 협박 또는 신상정보 노출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의 유형이 있다. 신체적 폭력이 아니어서 죄책감 없이 행해지지만 피해 학생은 심각한 정신적인 피해를 입는다.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학생이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되면 극단적인 생각도 할 수 있다. 사이버 학교폭력은 익명성과 파급성으로 인해 피해 정도를 측정하기 어렵다. 학생들과의 소통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예방에 어려움이 있다.

경찰에서는 사이버 학교폭력 전담반인 ‘사이버 안전 드림팀’을 편성해 선제적 대응 기반을 구축하고 학생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기대한다.

양은석(광주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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