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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스포츠] 미 LPGA의 아시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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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가 호주 시드니에서 LA 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시즌 개막전을 치른 것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장기적인 포석이랄 수 있다. 해외 경기를 통해 거액의 중계권료 수입 증대를 노리는 한편 안정적인 선수 공급처를 관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을 법하다. 스포츠에서도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미국은 메이저리그에 훨씬 앞서 프로농구(NBA)와 남자프로골프(PGA), 여자프로골프(LPGA)에서도 세계시장을 노리고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해 왔다.

미국 LPGA의 글로벌화는 최근 아시아에서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내 인기 면에서 남자 골프에 크게 뒤지는 LPGA는 해외 시장에서 만회하고자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이 미국 LPGA를 휩쓸자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투어 대회를 늘려 중계권료를 챙기는 한편 안정적인 선수 공급처로도 활용하는 것이다. 연간 32개 대회가 열리는 미국 LPGA 투어는 이제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 7개국에서 개최될 정도다. 10월에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는 아시아 시리즈까지 생겼다. 많은 우수 선수들이 미국 LPGA 투어를 노크하고 있기 때문에 자국 투어가 활성화된 한국과 일본 등에서는 투어 위축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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